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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중-2일차

소소한동행 2024. 3. 7. 14:10

200여명의 수행자 그리고 스승(설파자)은 개똥을 자주외치며 내마음 속에는 사기꾼과 드러움의 물이 없는가?(사투리를 씀)
마음이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수행하면서도 우리는 인생의 중요한 돈! 돈을 외치는 우리를 보라고  한톤 높은 목소리로 외쳤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외치다가 탁자를 치며 고함도 친다.

거슬렸다가 고개를 끄덕였다가 마음은 요동을 친다. 이것 또한 수행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엉덩이와 허리가 아픔을 참아낸다.(좌식 의자여서 힘듬 파스를 붙이고 있음)
꿋꿋하게 앉아있는 200여명의 수행자들은 깨닭고 있는가? 내면을 보고 있는가?

이어서 스승(설파자)은 등따숩고 평안하니까 오만불손 해진다!!
뭐지?
호통치는 목소리에 모두 혼나는  상황이라서인지 꼼짝도 안하고 조용히들 앉아 있다. 무섭다!! 힝
10여분 독설을 퍼붓는다.

너따구의 기도를 들어주겠는가? 힘들고 속상한 마음에 응큼한(사투리씀)기도를 한다한들 신은 듣겠는가?
넉두리하고 하소연하는 기도를 하지는 않은가?
진실이 결여된 기도를 말이야!!

기름을 부은듯 조용하다!!
나 혼나는건가? ㅠㅠ
수행중이니까....

우리의 신은 마음을 보고... 쏘가지를 보고....힘차게 부르짓는다.

오늘 수행제목은 마음이다!!

나는 내자신을 아는가?
수시로 달라지는 마음아닌가? 그 쏘가지를 누가 달라지게 할수 있는가?
그래서 신의 마음에 귀기울여 자기 성찰을 해야 한다고 강력한 어조로 이야기 한다.
버릴거 버리고 갖출 건 갖추어야 한다. 사람들 사이에 어울리면 내가 괜찮은 줄 알지만 ..
죄를 받을 때는 개인 별로 받지 않은가?
괜찮아 우리도 하잖아! 우리의 마음이 의외로 약하다. 생각에 의해서 마음이 움직이고 입술을 통해서  나오는 말이 그 마음이다. 라고도 한다.

이어서 말한다.
스승(설파자)에게 한여자가 찾아왔다. 그녀는 현재 유방암을 받아 투병중이라고 한다. 암에 걸리기 전 그녀의 지인 중 똑같은 유방암이 걸려 조언을 했었노라고.  왜 약하냐고.. 신에 대한 믿음이 왜 없느냐...고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가 그와 똑같은 병에 걸리게 되었다고. 죽을까봐 무섭다고. 지인보다도 자신이 신에 대한 믿음이 더 없는것 같다고.
신은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 두마음을 가지지 말라. 두마음은 갈등을 가지게 되며 신은 마음을 본다.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신은 마음을 보신다!! 라고 거듭거듭 말한다.
마음의 생각이 다른지!

신은 더 좋은것을 예비하신다. 신이시여 사랑합니다. 고백함으로 내 마음이 그에게 옮겨갈때 그를 사랑하는 것이다.
마음! 마음! 마음!  마음이 문제다.
첫사랑! 처음먹은 마음이다. 첫사랑을 회복하라!
세상의 근심과 걱정때문에 마음이 훼손되었다라고도 한다.

난 신에게 두마음 품은 걸 사력을 다해 회심기도하고 깨닭음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방석과 의자를 정리하고 밖을 나오니 햇살은 따뜻하고 주차장은 꽉 차있다. 배꼽시계는 여전히 식당으로 나를 이끈다. 매점에 들러 보름달 빵을 사려니 벌써 떨어졌단다. 쵸코파이1개와 베지밀한개를 샀다. 혹시나 해서 식당을 기웃거리다가 마음을 바꿔먹고 식권을 샀다. 그런대로 점심으로 먹을 만 했다.
따뜻한 햇살보다는 따뜻한 방에 가서 한잠 자던지... 책을 읽던지... 누워있던지...  하다가 다음 스케줄에 참여해야 겠다.

구내식당 점심 (6,000원)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