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축복합니다.
중세시대의 수도사들은 '스타티오'(statio)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다른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기존의 하던 일을 멈추는 것입니다. 하던 일에서 다른 일로 서둘러 넘어가지 않고 잠시 멈춤으로 두 일 사이의 공백을 인식하는 수도사들이 하는 훈련입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의미를 묵상하고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일의 의미를 묵상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기전 잠시 멈추고 집중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
전화를 하기전에 상대방을 위해 잠깐 기도하는 것등이 '스타티오' 입니다.
일주일간의 직장, 사업, 일터에서 살아온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드리게 될 예배와 만남들의 의미가 뭔지를 묵상해 보는 것이지요.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세상은 큰것 많은 것에 가치를 두지만
하나님은 거룩함에 가치를 두십니다.
오늘은 '스타티오' 하는 날..~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시편 1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