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3

대접받다

빵아와 40여년 인연이 되신 가족과도 같은 부부가 제주도에 사신다. 간간히 서울대병원에 약타러 오시면 빵아와 그분은 하루종일 대화를 나누고 또 나누고 한다. 끝없는 대화, 사심없는 대화, 위로와 격려의 대화, 진심어린 대화, 그리고 격이 없는 대화... 그런 분이 있다는 건 전 인생에 있어 행운이고 신이 주신 축복이다!! 작년부터 제주도에 내려오길 원하셨는데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었다. 우리는 8박 9일의 시간을 내어 제주도에 머물고 있다. 극진한 대접을 받으면서 ... 매일 만나도 즐겁다! 감사하다!! 첫날 제주도 부부의 집 마당에는 따뜻한 봄 햇살이 온가득 채워져 있었고 설레게 하는 이야기들이 기쁨과 웃음으로 마구마구 쏟아졌다.숙소에서 먹을수 있도록 바리바리 챙겨주셔서 첫날은 이렇게 먹었다. 정성껏 텃..

카테고리 없음 2024.04.22

제주여행 - 만남

서울에서 부터 알고 지내던 그분들과 만났다. 부부는 제주도에 내려와 사신지가 9년이 넘어 이젠 제주도 방언을 쓰시는데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제주도민의 티가 난다. 숙소를 함덕해수욕장 가까이에 얻어주셨다. 2인이 지낼수 있는 방은 모두 매진되어 좀 더 큰 방에 머물수 있게 펜션주인분이 배려해 주어 덕분에 더 넓은 방을 쓸수있게 되었다. 주인분은 친절하셨고 깨끗하나 생활용품이 미흡하여 불편했지만 바다전망과 저녁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제주도유펜션에서 바라다 보는 바다전망 지인분께서 전날 바라바리 싸 주신 요기거리로 아침을 먹고 산책을 나섰다.조식 공기가 너무 상쾌했다. 펜션근처의 동네 산책은 이곳의 삶들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돌밑에 핀 노란꽃물질하는 해녀도자기 체험방밀밭제비집 점심으로는 어제 소개..

카테고리 없음 2024.04.16

아기를 만나고..

빵아가 아기를 보고싶다라고 해서 일부러 '저녁 사 줄께 볼까" 라고 문자를 했다. 콜이 와서 아기를 봤다. 저녁이라 사람들은 없지만 아기에게는 에어콘이 나와서 추울것 같았고 아기도 잠을 잘시간이라 칭얼댔다. 그래도 예쁘다. 밥을 먹는 둥 마는둥.. 빵아와 번갈아가며 안아주느라 밥은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했지만 좋았다. 아주 많~~이~~ 1시간 반도 못 봤는데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작은 얼굴! 작은 손! 작은 입술! 작은 코! 작은 눈! 작은 다리... 아기에게서 풍겨나오는 아기냄새!!! 객관적으로 잘생긴 손주♡♡♡ 사실 손주를 만나고 나니 모든 아이들이 소중하고 예쁘다. 돈 내놓고 손주자랑들 한다고 하는데 나도 그래야 될듯 하다. 후후 😎 😉

카테고리 없음 2023.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