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아와 40여년 인연이 되신 가족과도 같은 부부가 제주도에 사신다. 간간히 서울대병원에 약타러 오시면 빵아와 그분은 하루종일 대화를 나누고 또 나누고 한다. 끝없는 대화, 사심없는 대화, 위로와 격려의 대화, 진심어린 대화, 그리고 격이 없는 대화... 그런 분이 있다는 건 전 인생에 있어 행운이고 신이 주신 축복이다!! 작년부터 제주도에 내려오길 원하셨는데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었다. 우리는 8박 9일의 시간을 내어 제주도에 머물고 있다. 극진한 대접을 받으면서 ... 매일 만나도 즐겁다! 감사하다!! 첫날 제주도 부부의 집 마당에는 따뜻한 봄 햇살이 온가득 채워져 있었고 설레게 하는 이야기들이 기쁨과 웃음으로 마구마구 쏟아졌다.숙소에서 먹을수 있도록 바리바리 챙겨주셔서 첫날은 이렇게 먹었다. 정성껏 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