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3

천국의 기쁨-추억2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그는 가셨지만 일상은 시작됩니다. 일주일 전 이시간에 문자를 보냈더랬습니다. 설교제목은 그를 위한 기도의 제목이었고 간절한 기도를 올려드랬습니다. 그런시간과 장소에서 똑같은 기도를 이제는 다르게 그를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세상보다는 더 좋은 천국에서 감사와 황홀과 더없는 기쁨으로 천국에 계실 그분을 위한 기도로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그럴수있는 힘은 내안에 계신 그분을 통하여 형부를 보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서게 하실 줄을 아노라. (고후 4:14) 지난주 예배 칼럼지 오늘(2024.2.4) 칼럼지

카테고리 없음 2024.02.04

추억1

어젯밤 늦게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아침이 되었는데도 내린다. 발인예배를 드린다. 형부는 꽃장식을 하고 누워있다. 그곳에서 우린 영원한 안식을 노래한다. 인생의 끝을 노래한다. 아파하고 애통해한다. 아무말없이 서있는 공간안에 우리는 그분을 기억하고 약속한다. 다시 그곳에서의 만남을.. 운구차는 꽃장식한 형부를 태우고 그분이 살던 집 마당을 지나 살던 동네를 지나 화장터에 향했다. 1시간 여를 기다려야 한단다. 형부는 그랬다. 한톤이 높은 말투와 언제나 밝았다. 까불거리고 진부한 개그로 가족들의 분위기를 웃기기도 하고 식상하게도 했다. 형부집을 방문할때는 김치찌개에 방아잎을 듬뿍넣어 차려내는 밥상이 언제나 맛났다. 사위들은 만남을 무척 좋아했다. 밤늦도록 당구를 쳤고 다음날 아침을 먹은 뒤엔 아예 하루종일..

카테고리 없음 2024.01.31

#죽음

형부가 가셨습니다. 믿을수가 없습니다. 가족들 전체가 슬퍼합니다. 특히 엄마는 엉엉 울며 전화를 합니다. 사위를 더 사랑하지 못함이 걸렸을까요! 밥을 제대로 못먹은지 일주일이 되어가는 중 지병으로 인하여 대중교통이나 폐쇄된 공간을 두려워하는 분이 서울00병원외에는 거부하고 스스로 이겨내려다가.. 오늘 서울00병원 폣씨티 예약되어있는 검진만을 기다리다가... 결국은 몸이 견디지 못했나봅니다. 토하고 설사해서 겨우 근처 비어 있는 응급실 엠블런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심부전이 왔고 심정지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애석하게 가셨습니다. 남은자들은 이랬으면 됐을텐데,, 저랬으면 좋았을텐데.. 를 하며 모두 가슴 아파합니다. 어찌 이런 황당한 일이 있을까요.. 건강했습니다. 작년에 혈액암이 걸렸어도 당당히 이겨내며 잘..

카테고리 없음 202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