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7

온세계교회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지난 주부터 주일설교 말씀이 cs루이스의 책을 통하여 전해지고 있다. 악마들이 보는 크리스찬, 악마들은 하나님을 향한 크리스찬들의 몰락을 위한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우리 크리스찬들은 이들의 음모를 이기고 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길을 가야 한다. -첫째 주일 말씀: 수상한 편지는 "자격"이다. 정죄감을 가지고 우리를 유혹하고 흔드는 악한 영의 전략을 가지고 설교하셨다. ♤주일 설교중에서♤ -두번째 주일 말씀: 수상한 편지는 "기도" 이다. 새신자가 교회를 나가더니 이제 기도까지 한다! 악마들은 비상이다. 어떻게든 기도를 못하게 해야 한다. 어떻게든 기도를 깊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신참 악마에게 고참 악마는 지령을 내린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중에서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게 되고 악한 영..

카테고리 없음 2024.09.30

시작과 양보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오랫동안 한가지 일 만을.. 그것이 소명인양 애쓰며 전심을 다해 온 시간들을 뒤로하고 다른 일을 하게 된다. 시작 전, 이런 저런 일로 멈칫.. 했지만 맡기고 시작하려고 한다. 첫째는 주님께요.. 두번째는 정0에게 .. 그래도 감사한 것은 언제나 내가 주축이 되어 올인하며 했었던 일들이었는데 이젠 내 분야가 아닌 생소한 일을 하며 맡길수 있어 감사하다. 사람에게 맡긴다는 것이 실망과 불안이 클 수도 있겠지만 혈육이라는 것에 는 마음을 먹으면 모두 이해가 될듯 하여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한다. 한달을 가게 공사를 하고 10월 말쯤은 오픈하면 바쁠꺼다!! 지난주일 설교말씀이다. 주제: 이제야 뒤를 돌아봅니다.(삼상20:12~15) ♧ 다윗이 과거를 돌아보다 -기름부음-골리앗앞에서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16

가족여행과 추억3

형부의 장례식장에 가는 바람에 가족여행이 되었다. 아들들과 한 차를 타고 5시간이 넘는 지방을 가면서 죽음에 대한이야기, 직장이야기. 결혼 후의 이야기(큰아들은 작년에 결혼을 했다), 신년 계획이야기, 엄마아빠가 품는 비젼이야기, 어렸을 때 이야기 등등을 하며 고속도로를 달렸다. 슬픔은 이면으로 제껴지고 우리들의 삶에 이야기를 하는 내내 소중하고 귀한 시간을 되었다. 난 아들들에게 지난주 설교주제가 치료하시는 하나님이란 주제 설교로 인하여 기도했었던 내용들을 공유하며 미안하다라며 아들들에게 후회한다라는 말을 진심으로 전했다. 의처증이 있었던 아버지.. 그로 인한 가정폭력.. 사랑을 받지 못하며 자란 나는 실습도 없이 엄마가 되었다. 그래도 빵아는 막내로 자랐고 사랑을 받았지만 가부장이라는 벽으로 가정을 ..

카테고리 없음 2024.02.07

#죽음

형부가 가셨습니다. 믿을수가 없습니다. 가족들 전체가 슬퍼합니다. 특히 엄마는 엉엉 울며 전화를 합니다. 사위를 더 사랑하지 못함이 걸렸을까요! 밥을 제대로 못먹은지 일주일이 되어가는 중 지병으로 인하여 대중교통이나 폐쇄된 공간을 두려워하는 분이 서울00병원외에는 거부하고 스스로 이겨내려다가.. 오늘 서울00병원 폣씨티 예약되어있는 검진만을 기다리다가... 결국은 몸이 견디지 못했나봅니다. 토하고 설사해서 겨우 근처 비어 있는 응급실 엠블런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심부전이 왔고 심정지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애석하게 가셨습니다. 남은자들은 이랬으면 됐을텐데,, 저랬으면 좋았을텐데.. 를 하며 모두 가슴 아파합니다. 어찌 이런 황당한 일이 있을까요.. 건강했습니다. 작년에 혈액암이 걸렸어도 당당히 이겨내며 잘..

카테고리 없음 2024.01.29

아픔

가족들이 모였다. 오랜만에 모여 어렸을때 먹었던 팥칼국수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팥을 삶고 밀가루반죽을 만들고. 남자들은 당구를 치러나갔다. 시끌벅적 반죽을 밀어 칼국수를 만들었다. 늦어야 될 당구놀이를 일찍 끝내고 돌아왔다. 저녁상을 부리나케 차리고 먹는데 형부는 몸이 안좋다고 한술 뜨더니 방에 드러눕는다. 그리곤 서울병원 응급실에 가고 싶다고 했다. 좋아하는 당구도 일찍 끝내고 오네라고 상각은 했지만.. 비상이다. 작년에 혈액암으로 소장절제술과 항암치료를 받았었는데 몇주 전부터 배에 통증이 있어 서울에 있는 병원을 주마다 오고가고 있었다. 다음주 월요일에 펫씨티를 찍기로 예약 되어 있었는데 ... 우리차로 가던지 아님 응급차를 부르자고 했으나 남의 차를 못타는 이유로 언니와 형부는 아픈 몸을 이끌고 ..

카테고리 없음 2024.01.27

발자국

겨울산을 오른다. 난 겨울산이 참 좋다. 겨울산은 가식이 없다. 자신의 모두를 보여준다. 바람막이가 되어 주기도 하고 엔돌핀을 팍팍 주기도 한다. 오늘도 화이팅을 하며 2시간동안 그를 만났다. 산을... 바람이 불긴했지만 소나무밭을 지나니 향긋한 솔내음이 난다. 엊그제 내린 비로 바닥에 젖어있는 솔잎의 향기가 더 진하다. 더 깊이 들어가니 바람도 없고 인적이 없는 산은 속을 다 들여다 보여 둔다. 멀리 산등성이까지. 노래를 크게 부르니 빵아가 어지간히 재잘대네 하는 말에 침묵의 길을 걷기로 했다. 사각사각 눈이 흘러 녹은 산길은 미끄럽지만 소리가 경쾌하다. 산길에 찍힌 많은 발자국을 보니 남긴자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기도, 한숨, 흐느낌, 미움, 바램, 소망 등의 발자국들... 문득 20여년이 흐른 그날..

카테고리 없음 2024.01.19

겨울과 봄사이

건강했던 형부가 은퇴한지 1년도 채 안되어 혈액암진단을 받았다. 작년 1년은 항암치료로 보냈나보다. 모든 가족이 충격 이었었다. 아주 건강했기 때문이었다. 복통이 심했다고 한다. 체했거나 식중독인가? 했었는데 소장에 천공이 생겼고 검사후 혈액암으로 인한 천공이라는 판정이 내려졌다. 장 절제술과 3번의 항암치료를 했다. 다행히도 건강해서 4번의 항암치료를 하기로 했었는데 3번으로 끝난거다. 그후 퇴직후 협력회사 취업을 하기로 했었는데 건강관리를 하기로 해서 운동과 쉼으로 작년을 보냈었다. 그런데... 지난주 복통이 있어서 다시 병원을 찾았고 CT촬영과 진료소견으로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약을 먹은 후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아파서 오늘 진료를 받기로 되어 있다고 해서 지방에서 올라오고 있다. 빵아와 조금이나마..

카테고리 없음 202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