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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임윤호장로님을 추모하며

2025년 1월 16일 77년의 생을 마치고 그곳으로 가셨습니다. 10여년 동안 좋은 영적스승으로 인연을 맺어왔었습니다. 그분은 눈물이 많으십니다. 그분은 마음이 따뜻하신분입니다. 그분은 오랜 공직생활에서 베인 반듯한 생활원칙과 도덕적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분은 남을 돕는 생활을 당연하듯 하십니다. 그분은 영적생활에 최선을 다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멀리사는 우리가 방문을 하게되면 오고가는 동안에 반드시 안부 묻는 전화를 하십니다. 그분은 주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분은 마당에 키우고 있는 닭이 낳은 계란을 담아주셨습니다. 그분은 마당에 보리수를 얼마든지 따가기를 바라시며 흐믓해하셨습니다. 또 그분은..잠시 살던(오랫동안 살고 싶었었는데...) 전원주택 마당에 사과나무 다섯그루를 심으시고 흐뭇해하시던..

카테고리 없음 2025.01.31

화해

언제 싸웠나는 듯 마주보며 웃는다. 속이 너무상해서 안볼듯이 하더니 마주보며 웃는다. 몇일 동안은 미움과 후회의 시간이어서 칼같은 마음이더니 말이다. 우리는 아무말없이 침묵의 시간을 보내다가 익숙한 일상의 시간에 서서히 젖어들어 풀려가는 중이다. 한켠에 상처의 흔적이 있긴 하나 잊어버리기 잘하는 우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예전처럼 돌아가는 중이다.그리고...갈등의 그날이 닥치면 또 아파하고 괴로워 할 것이다! 이젠 이런 갈등이 있을 때는 예전 같지않고 상처가 크다! 이번에는 성대에 이상신호가 오고 악몽까지 꿀 정도로 할퀴어진 마음에 흠집이 컸다. 약먹고 있음 ㅠ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대부도 가는길 시화방조 도로 드라이브를 청했다. 그도 어딘가 가고 싶은 눈치였고.."서로 뜻이 안맞아 싸울때 오늘 벌어..

카테고리 없음 202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