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상처를 받고 상처를 입히곤 한다. 그리고 헤어지고 다시만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도 또다시 만난다.왜? 외로우니까...이곳에 이사온지도 2년이 되어간다. 일하느라 동네 사람들과의 만남은 전혀없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여유로워지면서 동네 주민들과 눈인사를 하고 그러다보니 모임도 갖게 되었다. 나이가 있는대도 sns를 하시는 분... 언어연수겸 한달여행을 가시는 분.. 온라인쇼핑몰을 배워 열심히 하시는 분.. 장애아를 돌보는 착하신 분.. 맛있는 꽈배기를 만들어 나눔을 하시는 분 등 모여서 좋았다. 배울 점도 많았다. 모두가 연상이어서 더욱 좋았다.그러나 세월 속에 만들어진 각자의 색깔들은 모여있을때 나오는 듯하다.언제나 우리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준비가 되어 있다!그래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실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