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하며 지내는 걸까 뭘하며 사는 걸까 나 혼자가 아닌 둘이기를 원하고 혼자하는 일이 아닌 둘이 아니면 셋이 하는 일을 원하니 말이다. 독립된 마음이 왜이리 힘드는건지...혼자하는게 힘드니 상대방을 의지하는게 아닌가..밥도 잠도 운동도 여행도 산책도 교회도 심지어는 시장가는 것도...이렇게 나는 혼자가 아닌 둘이서 하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그래서 보챈다. 친구가 되어달라고 .. 안해주면 훗날의 시간을 들이대며 위협한다. 그게 바로나다....나는 혼자있는게 낯설다. 혼자가 되면 곧 외로움을 느낀다. 혼자 책을 읽거나 혼자 티비를보더라도 곁에 있어주면 안정감을 더 느낀다.옆에서 부스럭대는 소리에도 안정감을 느끼고 옆에서 채근대는 소리도 좋다.너무 오랜시간 같이 일해와서 일까?아님 어린시절 채워지지 못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