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2

대접받다

빵아와 40여년 인연이 되신 가족과도 같은 부부가 제주도에 사신다. 간간히 서울대병원에 약타러 오시면 빵아와 그분은 하루종일 대화를 나누고 또 나누고 한다. 끝없는 대화, 사심없는 대화, 위로와 격려의 대화, 진심어린 대화, 그리고 격이 없는 대화... 그런 분이 있다는 건 전 인생에 있어 행운이고 신이 주신 축복이다!! 작년부터 제주도에 내려오길 원하셨는데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었다. 우리는 8박 9일의 시간을 내어 제주도에 머물고 있다. 극진한 대접을 받으면서 ... 매일 만나도 즐겁다! 감사하다!! 첫날 제주도 부부의 집 마당에는 따뜻한 봄 햇살이 온가득 채워져 있었고 설레게 하는 이야기들이 기쁨과 웃음으로 마구마구 쏟아졌다.숙소에서 먹을수 있도록 바리바리 챙겨주셔서 첫날은 이렇게 먹었다. 정성껏 텃..

카테고리 없음 2024.04.22

가족여행과 추억3

형부의 장례식장에 가는 바람에 가족여행이 되었다. 아들들과 한 차를 타고 5시간이 넘는 지방을 가면서 죽음에 대한이야기, 직장이야기. 결혼 후의 이야기(큰아들은 작년에 결혼을 했다), 신년 계획이야기, 엄마아빠가 품는 비젼이야기, 어렸을 때 이야기 등등을 하며 고속도로를 달렸다. 슬픔은 이면으로 제껴지고 우리들의 삶에 이야기를 하는 내내 소중하고 귀한 시간을 되었다. 난 아들들에게 지난주 설교주제가 치료하시는 하나님이란 주제 설교로 인하여 기도했었던 내용들을 공유하며 미안하다라며 아들들에게 후회한다라는 말을 진심으로 전했다. 의처증이 있었던 아버지.. 그로 인한 가정폭력.. 사랑을 받지 못하며 자란 나는 실습도 없이 엄마가 되었다. 그래도 빵아는 막내로 자랐고 사랑을 받았지만 가부장이라는 벽으로 가정을 ..

카테고리 없음 202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