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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책을 읽으면서

뭘하며 지내는 걸까 뭘하며 사는 걸까 나 혼자가 아닌 둘이기를 원하고 혼자하는 일이 아닌 둘이 아니면 셋이 하는 일을 원하니 말이다. 독립된 마음이 왜이리 힘드는건지...혼자하는게 힘드니 상대방을 의지하는게 아닌가..밥도 잠도 운동도 여행도 산책도 교회도 심지어는 시장가는 것도...이렇게 나는 혼자가 아닌 둘이서 하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그래서 보챈다. 친구가 되어달라고 .. 안해주면 훗날의 시간을 들이대며 위협한다. 그게 바로나다....나는 혼자있는게 낯설다. 혼자가 되면 곧 외로움을 느낀다. 혼자 책을 읽거나 혼자 티비를보더라도 곁에 있어주면 안정감을 더 느낀다.옆에서 부스럭대는 소리에도 안정감을 느끼고 옆에서 채근대는 소리도 좋다.너무 오랜시간 같이 일해와서 일까?아님 어린시절 채워지지 못한 ..

카테고리 없음 2025.07.27

잠시멈춤-하늘꿈교회

샬롬, 축복합니다. 중세시대의 수도사들은 '스타티오'(statio)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다른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기존의 하던 일을 멈추는 것입니다. 하던 일에서 다른 일로 서둘러 넘어가지 않고 잠시 멈춤으로 두 일 사이의 공백을 인식하는 수도사들이 하는 훈련입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의미를 묵상하고그리고 하고자 하는 일의 의미를 묵상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기전 잠시 멈추고 집중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전화를 하기전에 상대방을 위해 잠깐 기도하는 것등이 '스타티오' 입니다.일주일간의 직장, 사업, 일터에서 살아온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고드리게 될 예배와 만남들의 의미가 뭔지를 묵상해 보는 것이지요.잠시 호흡을 가다듬고..세상은 큰것 많은 것에 가치를 두지만하나님은 거룩함..

카테고리 없음 2025.07.13

외로운 사람들

우리는 상처를 받고 상처를 입히곤 한다. 그리고 헤어지고 다시만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도 또다시 만난다.왜? 외로우니까...이곳에 이사온지도 2년이 되어간다. 일하느라 동네 사람들과의 만남은 전혀없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여유로워지면서 동네 주민들과 눈인사를 하고 그러다보니 모임도 갖게 되었다. 나이가 있는대도 sns를 하시는 분... 언어연수겸 한달여행을 가시는 분.. 온라인쇼핑몰을 배워 열심히 하시는 분.. 장애아를 돌보는 착하신 분.. 맛있는 꽈배기를 만들어 나눔을 하시는 분 등 모여서 좋았다. 배울 점도 많았다. 모두가 연상이어서 더욱 좋았다.그러나 세월 속에 만들어진 각자의 색깔들은 모여있을때 나오는 듯하다.언제나 우리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준비가 되어 있다!그래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실망하..

카테고리 없음 2025.07.10

자원봉사

캐나다에 있는데 새벽에 전화가 왔죠~ㅎ 한국시간과는 15시간 차이가 나니 한국은 아침이었나봐요~ 무슨일이지?다음주 화요일에 봉사해 줄 수 있느냐고..가능하다고 하고는 밤을 설쳤죠~ㅎ아침 8시까지 갔어요. 지역사회 봉사로 장소는 행정복지센타였죠. 준비가 한창이었어요.. 에공~공무원들~ 행사준비하느라 일찍부터 호출되었겠구나.. 하며 아들의 여친이 생각났어요. 아들여친도 공무원 이거든요~8급.. 편한직장, 철밥통으로 생각했던 공무원의 인식이 완전 깨졌죠.. 휴일 출근에 민원인 끝난 후 잔무 등 많이 힘들어 하죠.. ㅠ아침 일찍 오늘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어요.남자분들은 닭을 삶고 전복도 삶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죠~와!! 차안에 이렇게 장비가 놓여 있더라고요~저는 숟가락 젓가락 식판에 놓아주는게 오늘의 임무에..

카테고리 없음 2025.06.27

에버랜드 장미축제와 그림그리기

에버랜드 장미축제에 다녀왔어요. 장미사진을 찍기 위해서.. 좀 늦었나봐요. 축제가 끝나갈쯤이니.. 활짝피어 지는 친구도 있었죠.. 예쁘다!장미가 한창이었죠!그림그릴 장미를 찾았어요..노란장미도 예쁘구요~아!! 아름답고 향기가 진동했죠~ 서로 다정하게...피어 있네요♡♡사랑이 물결치듯이 잔잔한 향기가 퍼졌어요..이걸 소재로 해야 하나? 정신없이 꽃들을 향해 사진기를 들이댔죠...사랑이 진하게 .. 가슴 속에 .. 그리고 추억이 소복이..

카테고리 없음 2025.06.27

친구와 여행 중..

35년된 친구와 특별한 여행을 하는 중이다. 매월 한 두번 국내 당일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아무런 계획없이 번팅하는것 처럼 평일에 여행사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간다. 우린 일을 아직하고 있다. 친구와 난 30년 가까이 서로 윈윈하며 동종 업을 해왔다. 난 올해 그 일을 접고 새로운 일을 한다. 친구는 은퇴할 나이가 지났으나 아직 건재하다.우리는 같이 공부하고 같이 밤새워 아이디어를 짜내며 자신의 일을 해 왔다.그런 우리는 집안 속속들이 알 정도로 지난온 시간동안 많은 대화와 공감을 같이 해왔다.그런 우린 서로가 닮은듯 하나 다르다. 우린 생각하고 추구하는 것들이 맞다!가자하면 가고 보자하면 보는 편이다!이번 여행도 나의 은퇴로 인한 공하함과 친구가 하는 일의 쉼을 달래기 위해서 아마도 떠나는걸꺼다..

카테고리 없음 2025.05.31

집으로 가는 길

혼자만의 나들이가 되었다.집으로 가는 길은 버스를 타야하고 전철을 탈 수도 있다.택시를 타면 더 빠르겠지..마음도 그렇고해서 걷기로 했다. 봄날의 나들이다!배부터 채워야 했다.카페입구 엔 기린 한쌍이 예쁘게 놓여져 있다.4월 말 날씨는 변덕스러웠다. 지난 주까지는 눈보라가 치더니 이번 주는 덥다.집으로 가는 길은 꽃이 피었다!벚꽃은 지기 시작했고..개천에는 커다란 송어가 헤엄을 친다.이젠 더워서 볕을 가기기 위해 그늘을 찾으며 신호등을 기다린다.라일락도 피었다.가지런히 놓여 기다린다!꽃봉우리를 터트릴 준비를 한다.빵아가 마중을 나오는 바람에 나들이는 🚗 를 타고 달린다.1시간 30분을 넘게 걸어서 2025 봄을 만끽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20

예수님의 고난과 나의 기쁨

*주제: 아름답지 않은 아름다움(요13:30-32,시19:1)*날짜: 2025.4.13. 성찬식*말씀: 이승원목사 (온세계교회)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이란?아름다움은 무엇일까?아름다음과 미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달라짐.아름다우신! 오 놀라우신 형언할 수 없는 사랑.오 위대하신 하나님의 사랑. 영원히 찬양하리. 주와 같은 분은 없네. 이 세상 그 누구도주와 같은 분은 없네 누구도 비길수 없네.이사야 53: 2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시19:1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션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일을 나타내는도다.아름다움..십자가위에 있는 예수님!아름다움의 역설적 이해예)가난하고 혼자..

카테고리 없음 2025.04.16

오사카 가족여행

3박 4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4명이던 가족이 이젠 2명이 늘어 6명이다.큰애(유대표)가 전체 일정을 계획하고 대장이 되어 우린 따라만 간다. 물론 여행비 반이상은 우리가 대 주고~ㅎ1일차 간사이 국제공항 도착후 우린 점심을 먹기위해 미리 큰애(유대표)의 안내에 따라 조이풀 린쿠타운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각자 먹고 싶은것을 골라 시켰다! ㅎ오사카 도톤보리.. 와!! 많다.사람들로 거리거리가 발딛을 틈이 없을 정도다!유대표 가족들이 환전을 하러가는 동안 우린 골목 맥주집에서 한잔!! 좋아~♡♡저녁으로는 근처 무제한 와규~~ 3판 먹었다!! ㅎ 아이스크림으로 후식도 준다.다음날 작은 애는 배탈이 났나보다. 아기도 토하네~ㅠ 감기에 걸렸다! 사람도 많고 저녁이 되니 좀 추웠나보다~ㅜ2일차수족관의 두께~가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