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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퇴임식 그리고 나

오늘은 퇴임식과 함께 위임식을 하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내려 굳이 가지 않아도 될 자리인데 왜그런지 그냥 가보고 싶었습니다. 사회자는 32년을 묵묵히 한 곳을 향해 달리셨던 그분에게 축하와 경애심있는 박수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인생 70년 동안 살아오면서 인연이 닿았던 분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저는 그분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는데 위임을 갖는 분과 잠깐의 인연이 있어 참석했습니다. 감사패 증정과 축사... 연이은 축사가 계속되고 퇴임자의 역사가 담긴 영상이 비추어 졌습니다. 오래된 제자들과 관련된 일을 하셨던 분들과 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축사와 축가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의 자녀들이 나와서 감사와 축하인사를 했습니다. 또한 형제 친척들이 나와서 그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인사를 했습니다. 90..

카테고리 없음 2024.06.23

하늘꿈교회-거위의 꿈

샬롬. 축복합니다. 비행기는 날아 오르기 위해서 공기의 저항을 받습니다. 저항이 크다는 것은 나라오를때가 가까왔다는 것이지요. 사람은 꿈이란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해하는 많은 유혹이 널려있습니다. 저항이 크다는 것은 꿈의 크기가 그만큼 크다는 것이지요. "비전(말씀)이 없는 백성은 방자해지지만 율법을 지키는 자는 행복할 것입니다. 잠언 29:18 어떤 꿈을 품고 그리느냐에 따라 그림은 달라집니다. ** 거위의 꿈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이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 등뒤에 흘릴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수 있었죠. 그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이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

카테고리 없음 2024.06.16

담양 프로방스내 펜션소개

어제 오랜만에 담양에 들렀다. 몇년 전 하던 일을 멈추고 지인들과 함께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담양을 사이에 둔 순창에 집을 지었었다. 그런데 서울일이 순조롭게 되지 않아 우린 다시 올라가야만 했다. 그리곤 사이드주택이 되어버린 순창 집을 매매 해야만 했다. 몇년이 흘러 우린 다시 내려가고 픈 마음이 커 찾은거다. 마침, 담양 프로방스에 펜션을 둔 지인은 한창 펜션을 새롭게 모델링하고 있었다. 밀크펜션은 9개의 방구성으로 되어 있다.1층(104호)은 2인실로 구성이 되어 있어 연인들이나 부부의 쉼터 이겠다.시원한 뷰! (1층이어도 높은 지대이다 보니 뷰가 좋다.)수건도 있고..화장실잠시 쉬어 가더라도.. 한잠을 자더라도... 편안해지기를 바라는 주인장의 배려가 느껴졌다! 손수 만들었다는 전등갓바베큐할 수 ..

카테고리 없음 2024.06.13

두려움 너머의 삶을 읽고

난 지금 인생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움의 영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이니(딤후1:7)2년전 새해 주신 말씀이었다. 능력과 사랑은 이해가 갔다. 절제라니? 두려움의 영이 아닌 능력과 사랑을 기도하며 보낸 1년 이었었다. 그러던 몇주 전 목사님의 주일설교가운데 인용한 책이 이었다. 예배가 끝나기 바쁘게 쿠팡에서 새벽배송으로 책을 구입했다.두려움... 능력.. 사랑.. ? 절제?... 아! 그 말씀이구나!.... 일기장을 펼쳤다. 지난 나의 흔적과 기도들이 들어 있었다. 불투명해지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기도제목들... 지금의 사업체의 비젼.. 나의 미래에 대한 계획... 큰애의 결혼... 작은애의 결혼상대... 그리고 빵..

카테고리 없음 2024.06.06

엄마

엄마와 오랜만에 꽃구경을 갔다.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오느라 엄마와 같이 놀러간다는 건 이유가 많았다. 그런데 6남매중 부산 남동생이 사준 엄마의 비엠더블류(보행보조기)가 방치된다는 이야기에 시간을 내기로 했다. 엄마의 비엠더블류는 일반 할머니들이 밀고다니는 유모차와는 다르다!ㅎ 접이식으로 되어있고 가벼워서 차에 싣기가 수월하다. 동생(넷째)이 엄마가 보조기를 산 후 밖에 나가 본적이 없다는 말에 같이 가자고 했다. 언니집이 있는 광양에...엄마와 핫도그도 사먹고..형부가 암투병하며 걷던 바다에서 이야기도 하고...엄마의 비엠더블류 덕분에 걷는게 수월했다.언니집에 있는 진돗개(영순이와 대복이)도 보고...엄마와 장에도 같이 가고...장에서 국밥도 먹고... 난 팥칼국수 먹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는 사위가..

카테고리 없음 2024.05.27

고령 1박2일 여행

지인들과 고령 1박 2일의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연휴가 있어서 인지 45인승 관광차가 만석이다. 라는 모임의 이름답게 여행을 즐긴다. 특히 우리 대장님은 여행메니아로 찐 여행자이다!! 국내로 가는 여행은 저렴하면서도 편안하다. 역사해설을 들으며 시간여행! 맛여행! 힐링여행! 이다. 1일째:광화문에서 출발~~대가야 박물관 견학 대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같이 존재했다고 한다. 우륵가야금 박물관 견학대가야 박문관( 철의 왕국 73호 무덤, 왕의 흔적이 있는곳)대가야 지도가야의 순장문화에 대한 해설사의 이야기. 왕이 죽으면 왕과 더불어 40여명이 같이 무덤에 묻혔다고 한다. (44호 무덤) 그후 왕의 길을 걸으며 무덤을 직접 확인하며 산책을 함.포카도카페에서 족욕과 꽃차시음 저녁식사로 도토리 수제비를..

카테고리 없음 2024.05.05

대접받다

빵아와 40여년 인연이 되신 가족과도 같은 부부가 제주도에 사신다. 간간히 서울대병원에 약타러 오시면 빵아와 그분은 하루종일 대화를 나누고 또 나누고 한다. 끝없는 대화, 사심없는 대화, 위로와 격려의 대화, 진심어린 대화, 그리고 격이 없는 대화... 그런 분이 있다는 건 전 인생에 있어 행운이고 신이 주신 축복이다!! 작년부터 제주도에 내려오길 원하셨는데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었다. 우리는 8박 9일의 시간을 내어 제주도에 머물고 있다. 극진한 대접을 받으면서 ... 매일 만나도 즐겁다! 감사하다!! 첫날 제주도 부부의 집 마당에는 따뜻한 봄 햇살이 온가득 채워져 있었고 설레게 하는 이야기들이 기쁨과 웃음으로 마구마구 쏟아졌다.숙소에서 먹을수 있도록 바리바리 챙겨주셔서 첫날은 이렇게 먹었다. 정성껏 텃..

카테고리 없음 2024.04.22

혼자하는 여행 2 - 일기

집에서 11시10분에 택시를 타고 막 부산행 기차를 탔다. (부산행 031번 열차 특실 3호차 9C창측 금액은 83,700원) 옆자리에는 젊은 신사가 앉아있다. 지금부터는 나를 찾는 시간여행... 창밖으로 보이는 햇살이 따스하다. 하늘도 구김없이 따스하고..엄동설한이라 바깥기온은 영하의 날씨다. 기차안에 보호받는 나는 편안하고 안전하다. 혼자라는 시간 .. 자유로운 시간인가 아님 불안한 시간인가는 자신이 선택하는것 아니겠는가. 이것 또한.. 불안하지만 난 선택했다. 어떤 시간들이 나한테올까? 자유로움~~이고 싶다.

카테고리 없음 2024.04.21

인생의 길이 - 하늘꿈교회

샬롬. 축복합니다. 어떤 잡지에 나온 치매 예방법입니다. '하루 두 시간 이상 책을 읽는다.' '의식적으로 왼손과 왼발을 많이 쓴다.' '많이 웃는다.' '오랫동안 혼자만 있는 생활을 피한다.' '가능하면 자주 자연을 접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가능하면 자주 감동한다.' * 감동은 치매를 예방한다고 하는 군요.. 받는 감동!! 베푸는 감동!! 누리는 감동!! ... 톨스토이는 '세가지 질문'에서 이렇게 묻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이고,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이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은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선을..

카테고리 없음 2024.04.21

할아버지의 마지막 편지

미국 뉴 저지주의 제임스 플래너건씨는 72번째 생일 전날인 2012년 4월 8일, 다섯손자 손녀에게 편지를 썼다. 살아오면서 깨달은 인생교훈을 적은 것이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심장마비로 고인이 되고 말았다. 편지는 손주들에게 남긴 유언장이 됐다. "사랑하는 리언, 코너, 브렌던, 찰스, 캐서린에게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은 너희 가족과 이 세상에 신께서 주신 경이로운 선물이다. 늘 명심해라. 특히 자기 회의와 좌절이 너희 인생에 닥쳤을 때 절대로 그 사실을 잊지 말아라.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아무리 어려워 보일지라도 희망과 꿈을 향해 나아가라. '하지만 ...면 어쩔건대?' 라고 토를 다는 틀어진 마음의 비관주의자들을 멀리해라. 삶에서 가장 못난 짓은 지난 날들을 돌아보며 '....

카테고리 없음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