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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프로방스내 펜션소개

어제 오랜만에 담양에 들렀다. 몇년 전 하던 일을 멈추고 지인들과 함께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담양을 사이에 둔 순창에 집을 지었었다. 그런데 서울일이 순조롭게 되지 않아 우린 다시 올라가야만 했다. 그리곤 사이드주택이 되어버린 순창 집을 매매 해야만 했다. 몇년이 흘러 우린 다시 내려가고 픈 마음이 커 찾은거다. 마침, 담양 프로방스에 펜션을 둔 지인은 한창 펜션을 새롭게 모델링하고 있었다. 밀크펜션은 9개의 방구성으로 되어 있다.1층(104호)은 2인실로 구성이 되어 있어 연인들이나 부부의 쉼터 이겠다.시원한 뷰! (1층이어도 높은 지대이다 보니 뷰가 좋다.)수건도 있고..화장실잠시 쉬어 가더라도.. 한잠을 자더라도... 편안해지기를 바라는 주인장의 배려가 느껴졌다! 손수 만들었다는 전등갓바베큐할 수 ..

카테고리 없음 2024.06.13

두려움 너머의 삶을 읽고

난 지금 인생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움의 영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이니(딤후1:7)2년전 새해 주신 말씀이었다. 능력과 사랑은 이해가 갔다. 절제라니? 두려움의 영이 아닌 능력과 사랑을 기도하며 보낸 1년 이었었다. 그러던 몇주 전 목사님의 주일설교가운데 인용한 책이 이었다. 예배가 끝나기 바쁘게 쿠팡에서 새벽배송으로 책을 구입했다.두려움... 능력.. 사랑.. ? 절제?... 아! 그 말씀이구나!.... 일기장을 펼쳤다. 지난 나의 흔적과 기도들이 들어 있었다. 불투명해지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기도제목들... 지금의 사업체의 비젼.. 나의 미래에 대한 계획... 큰애의 결혼... 작은애의 결혼상대... 그리고 빵..

카테고리 없음 2024.06.06

엄마

엄마와 오랜만에 꽃구경을 갔다.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오느라 엄마와 같이 놀러간다는 건 이유가 많았다. 그런데 6남매중 부산 남동생이 사준 엄마의 비엠더블류(보행보조기)가 방치된다는 이야기에 시간을 내기로 했다. 엄마의 비엠더블류는 일반 할머니들이 밀고다니는 유모차와는 다르다!ㅎ 접이식으로 되어있고 가벼워서 차에 싣기가 수월하다. 동생(넷째)이 엄마가 보조기를 산 후 밖에 나가 본적이 없다는 말에 같이 가자고 했다. 언니집이 있는 광양에...엄마와 핫도그도 사먹고..형부가 암투병하며 걷던 바다에서 이야기도 하고...엄마의 비엠더블류 덕분에 걷는게 수월했다.언니집에 있는 진돗개(영순이와 대복이)도 보고...엄마와 장에도 같이 가고...장에서 국밥도 먹고... 난 팥칼국수 먹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는 사위가..

카테고리 없음 2024.05.27

고령 1박2일 여행

지인들과 고령 1박 2일의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연휴가 있어서 인지 45인승 관광차가 만석이다. 라는 모임의 이름답게 여행을 즐긴다. 특히 우리 대장님은 여행메니아로 찐 여행자이다!! 국내로 가는 여행은 저렴하면서도 편안하다. 역사해설을 들으며 시간여행! 맛여행! 힐링여행! 이다. 1일째:광화문에서 출발~~대가야 박물관 견학 대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같이 존재했다고 한다. 우륵가야금 박물관 견학대가야 박문관( 철의 왕국 73호 무덤, 왕의 흔적이 있는곳)대가야 지도가야의 순장문화에 대한 해설사의 이야기. 왕이 죽으면 왕과 더불어 40여명이 같이 무덤에 묻혔다고 한다. (44호 무덤) 그후 왕의 길을 걸으며 무덤을 직접 확인하며 산책을 함.포카도카페에서 족욕과 꽃차시음 저녁식사로 도토리 수제비를..

카테고리 없음 2024.05.05

대접받다

빵아와 40여년 인연이 되신 가족과도 같은 부부가 제주도에 사신다. 간간히 서울대병원에 약타러 오시면 빵아와 그분은 하루종일 대화를 나누고 또 나누고 한다. 끝없는 대화, 사심없는 대화, 위로와 격려의 대화, 진심어린 대화, 그리고 격이 없는 대화... 그런 분이 있다는 건 전 인생에 있어 행운이고 신이 주신 축복이다!! 작년부터 제주도에 내려오길 원하셨는데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었다. 우리는 8박 9일의 시간을 내어 제주도에 머물고 있다. 극진한 대접을 받으면서 ... 매일 만나도 즐겁다! 감사하다!! 첫날 제주도 부부의 집 마당에는 따뜻한 봄 햇살이 온가득 채워져 있었고 설레게 하는 이야기들이 기쁨과 웃음으로 마구마구 쏟아졌다.숙소에서 먹을수 있도록 바리바리 챙겨주셔서 첫날은 이렇게 먹었다. 정성껏 텃..

카테고리 없음 2024.04.22

혼자하는 여행 2 - 일기

집에서 11시10분에 택시를 타고 막 부산행 기차를 탔다. (부산행 031번 열차 특실 3호차 9C창측 금액은 83,700원) 옆자리에는 젊은 신사가 앉아있다. 지금부터는 나를 찾는 시간여행... 창밖으로 보이는 햇살이 따스하다. 하늘도 구김없이 따스하고..엄동설한이라 바깥기온은 영하의 날씨다. 기차안에 보호받는 나는 편안하고 안전하다. 혼자라는 시간 .. 자유로운 시간인가 아님 불안한 시간인가는 자신이 선택하는것 아니겠는가. 이것 또한.. 불안하지만 난 선택했다. 어떤 시간들이 나한테올까? 자유로움~~이고 싶다.

카테고리 없음 2024.04.21

인생의 길이 - 하늘꿈교회

샬롬. 축복합니다. 어떤 잡지에 나온 치매 예방법입니다. '하루 두 시간 이상 책을 읽는다.' '의식적으로 왼손과 왼발을 많이 쓴다.' '많이 웃는다.' '오랫동안 혼자만 있는 생활을 피한다.' '가능하면 자주 자연을 접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가능하면 자주 감동한다.' * 감동은 치매를 예방한다고 하는 군요.. 받는 감동!! 베푸는 감동!! 누리는 감동!! ... 톨스토이는 '세가지 질문'에서 이렇게 묻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이고,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이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은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선을..

카테고리 없음 2024.04.21

할아버지의 마지막 편지

미국 뉴 저지주의 제임스 플래너건씨는 72번째 생일 전날인 2012년 4월 8일, 다섯손자 손녀에게 편지를 썼다. 살아오면서 깨달은 인생교훈을 적은 것이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심장마비로 고인이 되고 말았다. 편지는 손주들에게 남긴 유언장이 됐다. "사랑하는 리언, 코너, 브렌던, 찰스, 캐서린에게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은 너희 가족과 이 세상에 신께서 주신 경이로운 선물이다. 늘 명심해라. 특히 자기 회의와 좌절이 너희 인생에 닥쳤을 때 절대로 그 사실을 잊지 말아라.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아무리 어려워 보일지라도 희망과 꿈을 향해 나아가라. '하지만 ...면 어쩔건대?' 라고 토를 다는 틀어진 마음의 비관주의자들을 멀리해라. 삶에서 가장 못난 짓은 지난 날들을 돌아보며 '....

카테고리 없음 2024.04.20

제주도 가성비 좋은 맛집

제주여행을 하면서 10년째 되시는 제주도민이 되어버린 지인이 소개한 가성비 좋은 맛집을 소개해본다. 1) 생오리고기맛과 반찬이 일품이다.2) 가정식 뷔페인데 사장님이 적접 만들고 친절까지 더해 맛있다. 반찬이 떨어지면 문을 닫을수도 있으니 미리 전화해도 좋겠다.3) 비양도에 있는 보말전복죽4) 한울타리 한우- 금,토,일요일만 영업한다. 5) 한정식 식당 6) 카페 델리땅뜨 - 사장님이 직접빵을 구워 맛있다고 한다. 2층에 올라가면 바다공원이 내다보이고 백로가 놀기도 해서 좋다고 한다.(꼭 가봐야 겠음)7) 방모루 전복돌솥밥 음식은 소박한데 맛은 진심이었다.8) 함덕 버드나무칼국수 직접 손으로 빚은 수제비로 해물칼국수와 들깨칼국수가 맛있었다.9) 흙돼지 무한리필집이다. 사장님이 제주 흙돼지를 개량 제공한 ..

카테고리 없음 2024.04.19

제주여행 - 만남

서울에서 부터 알고 지내던 그분들과 만났다. 부부는 제주도에 내려와 사신지가 9년이 넘어 이젠 제주도 방언을 쓰시는데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제주도민의 티가 난다. 숙소를 함덕해수욕장 가까이에 얻어주셨다. 2인이 지낼수 있는 방은 모두 매진되어 좀 더 큰 방에 머물수 있게 펜션주인분이 배려해 주어 덕분에 더 넓은 방을 쓸수있게 되었다. 주인분은 친절하셨고 깨끗하나 생활용품이 미흡하여 불편했지만 바다전망과 저녁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제주도유펜션에서 바라다 보는 바다전망 지인분께서 전날 바라바리 싸 주신 요기거리로 아침을 먹고 산책을 나섰다.조식 공기가 너무 상쾌했다. 펜션근처의 동네 산책은 이곳의 삶들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돌밑에 핀 노란꽃물질하는 해녀도자기 체험방밀밭제비집 점심으로는 어제 소개..

카테고리 없음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