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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에 빠지다 1

앤.. 난 몇일째 고전문학에 빠져있어. 요즘 여긴 너무 덥고 후덥지근 해. 산책이라도 할라치면 숨이 턱턱막혀 도무지 엄두가 나질않지. 점심을 먹고 난 가능하면 아파트 작은 도서실에 가서 그림을 그려. 너도 아는것 처럼 난 요즘 수채화색연필화를 그리고 있잖아. 그런데 여름날씨의 습함으로 인하여 색연필이 눅눅해져 그림이 재대로 그려지지가 않아. 그림은 잠시 중단해야 될것 같아. 마침 도서실에 비치되어 있는 어린이용 고전문학 전집이 눈에 들어왔어. 학창시절 를 읽고 힘겨워하던 나에게 용기와 도전을 주었던 생각이들어 책을 읽기로 했어. 쉽게 어린이들이 읽을수 있도록 번역이 되어 문체의 깊이가 낮은 감은 있지만 마지막 장을 덮는 성취감은 넘 좋아!ㅎ 책위로 보이는 흰갈피는 지금 읽는 중! 표시가 되어 있어..ㅎ변..

카테고리 없음 2024.08.18

방콕파타야 여행후기

3박 5일의 태국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다. 10여년 전 엄마를 모시고 동생네 가족이랑 다녀왔던 곳이다. 방콕공항에 도착하여 가이드의 첫만남에서 하는 말이 인원이 적어서 12인승으로 다니는게 좀 불편 할꺼라는 말에 헐~~!!했으나 여행내내 오히려 편했다... 가이드는 39살의 젊고 잘 생긴 남자분이였다. 전라도 영광이 고향이고 6년 전에 이혼을 하게 되어 상실감이 너무 커서 본인의 첫 여행지인 이 곳을 일자리로 무턱대고 인터넷으로 알아봤고 취업을 해 가이드를 한지는 2년이 좀 넘었다고 했다. 일행 중 5명은 한가족이었다. 전주에서 온 분으로 40대 말의 부부였다. 자녀들과 함께 왔는데 고1딸, 중학생 딸, 초등학생 1학년인 아들이었다. 아빠가 무척 밝고 긍정적이었으며 아이들과 아내에게 자상했다. 그리고 두분..

카테고리 없음 2024.07.12

시편 136편 - 하늘의 하나님

1.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3.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4.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5.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하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6.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7.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8.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9.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0. 애굽의 장자를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1. ..

카테고리 없음 2024.07.07

어느 퇴임식 그리고 나

오늘은 퇴임식과 함께 위임식을 하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내려 굳이 가지 않아도 될 자리인데 왜그런지 그냥 가보고 싶었습니다. 사회자는 32년을 묵묵히 한 곳을 향해 달리셨던 그분에게 축하와 경애심있는 박수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인생 70년 동안 살아오면서 인연이 닿았던 분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저는 그분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는데 위임을 갖는 분과 잠깐의 인연이 있어 참석했습니다. 감사패 증정과 축사... 연이은 축사가 계속되고 퇴임자의 역사가 담긴 영상이 비추어 졌습니다. 오래된 제자들과 관련된 일을 하셨던 분들과 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축사와 축가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의 자녀들이 나와서 감사와 축하인사를 했습니다. 또한 형제 친척들이 나와서 그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인사를 했습니다. 90..

카테고리 없음 2024.06.23

하늘꿈교회-거위의 꿈

샬롬. 축복합니다. 비행기는 날아 오르기 위해서 공기의 저항을 받습니다. 저항이 크다는 것은 나라오를때가 가까왔다는 것이지요. 사람은 꿈이란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해하는 많은 유혹이 널려있습니다. 저항이 크다는 것은 꿈의 크기가 그만큼 크다는 것이지요. "비전(말씀)이 없는 백성은 방자해지지만 율법을 지키는 자는 행복할 것입니다. 잠언 29:18 어떤 꿈을 품고 그리느냐에 따라 그림은 달라집니다. ** 거위의 꿈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이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 등뒤에 흘릴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수 있었죠. 그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이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

카테고리 없음 2024.06.16

담양 프로방스내 펜션소개

어제 오랜만에 담양에 들렀다. 몇년 전 하던 일을 멈추고 지인들과 함께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담양을 사이에 둔 순창에 집을 지었었다. 그런데 서울일이 순조롭게 되지 않아 우린 다시 올라가야만 했다. 그리곤 사이드주택이 되어버린 순창 집을 매매 해야만 했다. 몇년이 흘러 우린 다시 내려가고 픈 마음이 커 찾은거다. 마침, 담양 프로방스에 펜션을 둔 지인은 한창 펜션을 새롭게 모델링하고 있었다. 밀크펜션은 9개의 방구성으로 되어 있다.1층(104호)은 2인실로 구성이 되어 있어 연인들이나 부부의 쉼터 이겠다.시원한 뷰! (1층이어도 높은 지대이다 보니 뷰가 좋다.)수건도 있고..화장실잠시 쉬어 가더라도.. 한잠을 자더라도... 편안해지기를 바라는 주인장의 배려가 느껴졌다! 손수 만들었다는 전등갓바베큐할 수 ..

카테고리 없음 2024.06.13

두려움 너머의 삶을 읽고

난 지금 인생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움의 영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이니(딤후1:7)2년전 새해 주신 말씀이었다. 능력과 사랑은 이해가 갔다. 절제라니? 두려움의 영이 아닌 능력과 사랑을 기도하며 보낸 1년 이었었다. 그러던 몇주 전 목사님의 주일설교가운데 인용한 책이 이었다. 예배가 끝나기 바쁘게 쿠팡에서 새벽배송으로 책을 구입했다.두려움... 능력.. 사랑.. ? 절제?... 아! 그 말씀이구나!.... 일기장을 펼쳤다. 지난 나의 흔적과 기도들이 들어 있었다. 불투명해지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기도제목들... 지금의 사업체의 비젼.. 나의 미래에 대한 계획... 큰애의 결혼... 작은애의 결혼상대... 그리고 빵..

카테고리 없음 2024.06.06

엄마

엄마와 오랜만에 꽃구경을 갔다.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오느라 엄마와 같이 놀러간다는 건 이유가 많았다. 그런데 6남매중 부산 남동생이 사준 엄마의 비엠더블류(보행보조기)가 방치된다는 이야기에 시간을 내기로 했다. 엄마의 비엠더블류는 일반 할머니들이 밀고다니는 유모차와는 다르다!ㅎ 접이식으로 되어있고 가벼워서 차에 싣기가 수월하다. 동생(넷째)이 엄마가 보조기를 산 후 밖에 나가 본적이 없다는 말에 같이 가자고 했다. 언니집이 있는 광양에...엄마와 핫도그도 사먹고..형부가 암투병하며 걷던 바다에서 이야기도 하고...엄마의 비엠더블류 덕분에 걷는게 수월했다.언니집에 있는 진돗개(영순이와 대복이)도 보고...엄마와 장에도 같이 가고...장에서 국밥도 먹고... 난 팥칼국수 먹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는 사위가..

카테고리 없음 2024.05.27

고령 1박2일 여행

지인들과 고령 1박 2일의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연휴가 있어서 인지 45인승 관광차가 만석이다. 라는 모임의 이름답게 여행을 즐긴다. 특히 우리 대장님은 여행메니아로 찐 여행자이다!! 국내로 가는 여행은 저렴하면서도 편안하다. 역사해설을 들으며 시간여행! 맛여행! 힐링여행! 이다. 1일째:광화문에서 출발~~대가야 박물관 견학 대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같이 존재했다고 한다. 우륵가야금 박물관 견학대가야 박문관( 철의 왕국 73호 무덤, 왕의 흔적이 있는곳)대가야 지도가야의 순장문화에 대한 해설사의 이야기. 왕이 죽으면 왕과 더불어 40여명이 같이 무덤에 묻혔다고 한다. (44호 무덤) 그후 왕의 길을 걸으며 무덤을 직접 확인하며 산책을 함.포카도카페에서 족욕과 꽃차시음 저녁식사로 도토리 수제비를..

카테고리 없음 2024.05.05

대접받다

빵아와 40여년 인연이 되신 가족과도 같은 부부가 제주도에 사신다. 간간히 서울대병원에 약타러 오시면 빵아와 그분은 하루종일 대화를 나누고 또 나누고 한다. 끝없는 대화, 사심없는 대화, 위로와 격려의 대화, 진심어린 대화, 그리고 격이 없는 대화... 그런 분이 있다는 건 전 인생에 있어 행운이고 신이 주신 축복이다!! 작년부터 제주도에 내려오길 원하셨는데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었다. 우리는 8박 9일의 시간을 내어 제주도에 머물고 있다. 극진한 대접을 받으면서 ... 매일 만나도 즐겁다! 감사하다!! 첫날 제주도 부부의 집 마당에는 따뜻한 봄 햇살이 온가득 채워져 있었고 설레게 하는 이야기들이 기쁨과 웃음으로 마구마구 쏟아졌다.숙소에서 먹을수 있도록 바리바리 챙겨주셔서 첫날은 이렇게 먹었다. 정성껏 텃..

카테고리 없음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