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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중-2일차

200여명의 수행자 그리고 스승(설파자)은 개똥을 자주외치며 내마음 속에는 사기꾼과 드러움의 물이 없는가?(사투리를 씀) 마음이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수행하면서도 우리는 인생의 중요한 돈! 돈을 외치는 우리를 보라고 한톤 높은 목소리로 외쳤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외치다가 탁자를 치며 고함도 친다. 거슬렸다가 고개를 끄덕였다가 마음은 요동을 친다. 이것 또한 수행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엉덩이와 허리가 아픔을 참아낸다.(좌식 의자여서 힘듬 파스를 붙이고 있음) 꿋꿋하게 앉아있는 200여명의 수행자들은 깨닭고 있는가? 내면을 보고 있는가? 이어서 스승(설파자)은 등따숩고 평안하니까 오만불손 해진다!! 뭐지? 호통치는 목소리에 모두 혼나는 상황이라서인지 꼼짝도 안하고 조용히들 앉아 있다. 무섭다!! 힝 10여분 ..

카테고리 없음 2024.03.07

수행자로 떠나다

멀리 혼자만의 시간여행을 떠나왔다. 한권의 책 아니 두권의 책과 잠잘 때 입을 옷을 가지고서.. 3박 4일을 예정하고 있으나 더 길어질 수도 아님 내일 아침에 떠날 수도...자유니까... 1박의 시간을 보냈다. 깨닭은게 있나? 없다.... 여기서는 시간이 더디게 간다. 어젯밤에는 한 수행자의 코고는 소리에 들숨날숨의 수행을 했다. 끈길까봐서 걱정을 하면서...ㅎ 세끼를 꼬박먹는다. 점심으로 구내식당에서 6.000원 주고 먹는 밥은 사제 밥과 다르고 먹는시간이 정해져 시간 맞추기 귀찮아서 매점라면을 먹는다. 평소 라면은 다이어트와 성인병 어쩌고저쩌고를 외치며 싫어했는데 세끼를 먹는 중이다. 오늘 라면은 컵라면과 소세지이다. 수행시간이 시작 되어서 국물과 소세지는 그만 먹어야 겠군!!! 매점직원은 문을 닫아..

카테고리 없음 2024.03.06

양탕국 카페

여수 지인의 소개로 양탕국 카페에 들렸다. 여긴 커피가 대접으로 나온다. ㅎㅎ 다행히 평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지않아 주인장이신 목사님과 2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었다. 오게된 동기, 일과 선교의 비젼, 신앙과 관련된 내용 등... 19년 문화선교에 대한 자부심이 크셨다. 올 5월 경에 덕수궁에서 커피문화관련 행사를 할 경우 순수하게 봉사하고 싶다고 전화번호를 남기고 왔다. 국그릇 커피

카테고리 없음 2024.03.04

두렵고 답답한 내인생

창32:1-9 "이제부터는야곱을 이스라엘이라 하라!" 1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2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3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며 4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5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 하였더니 6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7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

카테고리 없음 2024.03.03

영원한 행복-하늘꿈교회

샬롬. 축복합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이 있다고 합니다. 그꽃 이름이 "복수초"라고 합니다.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우리나라 야생화입니다. 복수초는 겨울의 눈 사이에서 꽃대를 올리고 노란 꽃을 피워내기 때문에 눈속의 꽃, '설연화'라고도 하고 우리말로는 '얼음새꽃'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복수초가 눈이 쌓인 자리에서도 꽃을 피울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따뜻한 열을 내기 때문이랍니다. 그 열을 조금씩 눈으로 보내 눈을 녹이고 주위를 따뜻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복수초 뿌리주변은 기온이 10~15도 정도 된다고 하는군요. 복수초는 그 열을 얻기 위해 해가뜨면 꽃잎을 태양을 향해 활짝 펴서 태양을 따라 돌면서 햇빛을 최대한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면 꽃잎을 닫아 태양..

카테고리 없음 2024.03.03

여수 & 추억

12여년 전 여수에서 호된 훈련(?)을 받고 출애굽같은 출여수를 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오랜시간 일에 매진하다보니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쉼을 갖기 위해 모든 걸 정리하고 광주로 내려왔다. 6개월 쯤 일을 안하고 쉬니 몸이 쑤셔댔다. 어찌어찌 소개로 인하여 여수에 일터를 마련했다. 신앙이라는 베일을 쓴 소개는 검은 마음이었다. 그로인해 후회와 아픔은 더 깊이 패이게 하는 상처가 되었고 적응하지 못하게 했다. 1년의 시간은 인생에 어두운 그림자였고 해탈(?)의 경지를 이루어야 하는 고통을 겪고 무사히 아니면 간신히 빠져나와 내가 살던 서울로 다시 올라왔다. 다행히도... 그로인한 인생의 시간은 "참고 기다리고 손해보자 "라는 깨달음을 남겼고 12년이 지난 지금은 딱정이가 져 있어 흉터는 있으나 감사함..

카테고리 없음 2024.02.29

겨울왕국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도로가 말끔하다. 어제는 소복이 쌓인 눈이 온세상을 덮은 듯 했다. 유난히 모두를 내어주는 겨울산을 좋아하는 난 뒷산에 올라 겨울왕국이 되어버린 눈덮인 세상에서 연신 감탄을 자아낸다. 오랜만에 맛보는 평화다. 하얀 눈위에 구두발자국 바둑이와 같이 간 구두발자국 누가 누가 새벽 길을 떠나갔나 외로운 산길에 구두발자국. 눈이 오는 날이면 설레임보다는 도로의 미끄러움으로 인한 걱정이 앞섰었다. 휴식!! 휴식이 주는 평화다!

카테고리 없음 2024.02.23

바리스타 실기시험을 보다

떨린다. 직업특성상 평가와 지시를 주로 했었지 직접 누구앞에서 평가를 받게 된거다. 에쿠! 이런 마음이었겠구나! 생각을 하며 지난 시간들이 짧은 시간 내에 주마등처럼 스쳤다. 30년가까이 한 곳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 주말이면 강의를 들으러갔고 평일이면 일 끝내고 학교로 달려갔다. 하루일과를 마치고 집에 오면 녹초가 되었지만 해내야 한다는 강박과 성취욕으로 아침에는 새힘이 났다. 그렇게 난 전문인으로써 열심히 일해왔다. 이젠 은퇴라는 시간 앞에 서있다. 난 지금, 어떤 비젼을 가져야 하는지.. 다시 도전을 해야 하는데 뭘해야 하는지.. 잘 해낼 수 있을것인지... 난 시간앞에 서 있다. 첫 도전으로 카페바리스타 2급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드디어 시험!!! 잘 해 냈다. 조금 실수는 했지만 강사님이 위..

카테고리 없음 2024.02.21

울진힐링투어를 다녀와서

박명희 스토리텔러가 전해주는 울진에 대한 이야기가 유익함과 즐거움을 더해준다. 지난번 제천여행에서 만났는데 또 만나니 친근함과 유머스러움이 한층 더해 피곤함 없는 여유로운 여행이 되었다. *17일 일정: 을지로입구역 3번 출구에서 출발-중식 (회덮밥)-죽변해안스카이레일-불영사-울진 아쿠아리움-석식(선수옥한정식)-덕구온천호텔-온천장이용(을지로입구역 지하분식점 )(빌딩사이로 여명이 밝아오다)(동해휴게소에서 커피를 배우는 난 커피 입맛이 안 맞음) *스토리텔러가 들려주는 울진 -울진은 1963년 이전에는 강원도였고 이후에는 경상북도로 편입됨. *관동 8경:강원특별자치도 통천의 총석정, 고성의 청간정과 삼일포, 양양의 낙산사, 강릉의 경포대, 삼척의 죽서루, 경상북도 울진의 망양정과 월송정 *경상북도 울진군에 ..

카테고리 없음 202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