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11시10분에 택시를 타고 막 부산행 기차를 탔다. (부산행 031번 열차 특실 3호차 9C창측 금액은 83,700원) 옆자리에는 젊은 신사가 앉아있다. 지금부터는 나를 찾는 시간여행... 창밖으로 보이는 햇살이 따스하다. 하늘도 구김없이 따스하고..엄동설한이라 바깥기온은 영하의 날씨다. 기차안에 보호받는 나는 편안하고 안전하다. 혼자라는 시간 .. 자유로운 시간인가 아님 불안한 시간인가는 자신이 선택하는것 아니겠는가. 이것 또한.. 불안하지만 난 선택했다. 어떤 시간들이 나한테올까? 자유로움~~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