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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 가오니 -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가듯

주께 가오니 날 새롭게 하시고 주의 은혜를 부어주소서. 내 안에 발견한 나의 연약함 모두 벗어지리라 주의 사랑으로 주 사랑 나를 붙드시고 주 곁에 날 이끄소서.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가듯 나 주님과 함께 일어나 걸으리 주의 사랑 안에 나의 눈 열어 주를 보게 하시고 주의 사랑을 알게 하소서. 매일 나의 삶에 주 뜻 이뤄지도록 새롭게 하소서 주의 사랑으로 주 사랑 나를 붙드시고 주 곁에 날 이끄소서.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가듯 나 주님과 함께 일어나 걸으리 주의 사랑 안에 주의 사랑을 부어주소서!! ..내 인생에 함께 하신 주님... ..힘과 용기를 주신 주님.. ..약한 나로 강하게 하신 주님.. ..능력으로 함께 하신 주님.. 찬양합니다... ..독수리 날개치듯 올라가게 하신 주님을...

카테고리 없음 2024.01.21

출발

친구들은 가끔 전화해서 안부를 묻는다. 지금 뭐해? 이젠 뭐할꺼야? 궁금하겠지.. 나도 궁금하다. 기대도 된다. 어제는 바리스타2급 등록을 했다. -수강료: 254,100원 -수강일자: 1월 25일 ~2월 2일 1일 5시간 강의 -시험방법: 이론, 실기 생각을 떠올려 나를 본다. 깊은 내면의 나는 물에 젖은 작은 새다. 혼자남겨진 채 추위에 바르르 떨며 간신히 가지에 앉아 버티는 새. 버팀과 눈물의 시간들.. 그런새가 날수있었던건 그분이다. JUSUS!! 매년 일기장 첫장에는 이 문구가 써져 있었다. "분명한 자기선택과 자기극복은 자기자신을 사랑하는것이다." 주문처럼 외우며 게으르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열심히 공부를 해왔다. 일이 안되거나 힘들어지면 기도하며 인간의 한계를 그분과 함께 극복하며 토끼의 모닥..

카테고리 없음 2024.01.20

발자국

겨울산을 오른다. 난 겨울산이 참 좋다. 겨울산은 가식이 없다. 자신의 모두를 보여준다. 바람막이가 되어 주기도 하고 엔돌핀을 팍팍 주기도 한다. 오늘도 화이팅을 하며 2시간동안 그를 만났다. 산을... 바람이 불긴했지만 소나무밭을 지나니 향긋한 솔내음이 난다. 엊그제 내린 비로 바닥에 젖어있는 솔잎의 향기가 더 진하다. 더 깊이 들어가니 바람도 없고 인적이 없는 산은 속을 다 들여다 보여 둔다. 멀리 산등성이까지. 노래를 크게 부르니 빵아가 어지간히 재잘대네 하는 말에 침묵의 길을 걷기로 했다. 사각사각 눈이 흘러 녹은 산길은 미끄럽지만 소리가 경쾌하다. 산길에 찍힌 많은 발자국을 보니 남긴자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기도, 한숨, 흐느낌, 미움, 바램, 소망 등의 발자국들... 문득 20여년이 흐른 그날..

카테고리 없음 2024.01.19

은퇴 후

난 30년가까이 한 일을 은퇴를 했다. 아마도 은퇴라는 말이 맞을것 같다. 일이 어렵게 되어 다른 분한테 맡기기로 했다. 2024년 1월 1일부로... 벌써 3주가 지나고 있다. 마음이 많이 힘들고 그랬는데 이젠 느린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적응되어 가고 있는듯~ㅎ 하루이야기 계획서: 그림그리기, 산에 오르기, 바리스타학원등록하기, 기도하기... "찾고 두드리라 열릴것이다" 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다.다시보는 석양하늘!!그동안 틈틈히 시간을내어 그리던 해바라기를 오늘은 시간이 남아도니? 완성을 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1.19

해바라기 연가- 이해인

내 생애가 한 번 뿐이듯 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나의 임금이여 폭포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 목메어 죽을 것만 같은 열병을 앓습니다. 당신이 아닌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내 불치의 병은 사랑. 이 가슴 안에서 올올이 뽑은 고운 실로 당신의 비단 옷을 짜겠습니다. 빛나는 얼굴 눈부시어 고개 숙이면 속으로 타서 익는 까만 꽃씨 당신께 바치는 나의 언어들. 이미 하나인 우리가 더욱 하나가 될 날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나의 임금이여 드릴 것은 상처 뿐이어도 어둠에 숨지지 않고 섬겨 살기 원이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1.19

겨울과 봄사이

건강했던 형부가 은퇴한지 1년도 채 안되어 혈액암진단을 받았다. 작년 1년은 항암치료로 보냈나보다. 모든 가족이 충격 이었었다. 아주 건강했기 때문이었다. 복통이 심했다고 한다. 체했거나 식중독인가? 했었는데 소장에 천공이 생겼고 검사후 혈액암으로 인한 천공이라는 판정이 내려졌다. 장 절제술과 3번의 항암치료를 했다. 다행히도 건강해서 4번의 항암치료를 하기로 했었는데 3번으로 끝난거다. 그후 퇴직후 협력회사 취업을 하기로 했었는데 건강관리를 하기로 해서 운동과 쉼으로 작년을 보냈었다. 그런데... 지난주 복통이 있어서 다시 병원을 찾았고 CT촬영과 진료소견으로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약을 먹은 후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아파서 오늘 진료를 받기로 되어 있다고 해서 지방에서 올라오고 있다. 빵아와 조금이나마..

카테고리 없음 2024.01.19

아기를 만나고..

빵아가 아기를 보고싶다라고 해서 일부러 '저녁 사 줄께 볼까" 라고 문자를 했다. 콜이 와서 아기를 봤다. 저녁이라 사람들은 없지만 아기에게는 에어콘이 나와서 추울것 같았고 아기도 잠을 잘시간이라 칭얼댔다. 그래도 예쁘다. 밥을 먹는 둥 마는둥.. 빵아와 번갈아가며 안아주느라 밥은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했지만 좋았다. 아주 많~~이~~ 1시간 반도 못 봤는데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작은 얼굴! 작은 손! 작은 입술! 작은 코! 작은 눈! 작은 다리... 아기에게서 풍겨나오는 아기냄새!!! 객관적으로 잘생긴 손주♡♡♡ 사실 손주를 만나고 나니 모든 아이들이 소중하고 예쁘다. 돈 내놓고 손주자랑들 한다고 하는데 나도 그래야 될듯 하다. 후후 😎 😉

카테고리 없음 2023.07.18

더북:성경이 된 사람들 관람후기

좀 밀렸지만 1시간 전에 도착했다. 주차비는 관람자에 한하여 1시간에 6,000원 3시간10분 소요되어 19,000원이 들었다. 도착 후 점심으로 평양집에 들러 빵아는 곰탕을 난 흙미만두떡국을 시켰다. 28,000원 칼칼하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빵아는 먹고 나온 후 투덜댄다. 관람을 하기 위해 1층에서 티켓을 받은 후 3층으로 올라갔다. 안내하신 분이 중간에 나올 수 없으므로 꼭 화장실에 들렸다가기를 제차 이야기 한다. 난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물을 많이 먹어 행여나 중간에 나올까봐 좀 걱정은 되었지만 그런 불상사?는 없었다. 불이 꺼지고 스크린에 자막이나오고 이야기 배경을 나레이터가 읽어내려갔다.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기전 100여년 전 잉글랜드. 카톨릭사제가 아니면 성경을 소유할 수도 없었던 암흑..

카테고리 없음 2023.07.16